[재테크] 공동명의 양도소득세 셀프 신고

 부동산 거래에 있어 양도소득이 발생했다면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여야 한다. 양도소득세 신고 기간은 잔금 지급 완료일이 해당한 달의 말일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신고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3월 15일 잔금을 받았다면 3월 31일부터 2개월인 5월 31일까지 양도소득세 신고를 마쳐야 한다. 아닐 경우 가산세가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과세의 경우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번 분양권의 경우 1년 이내에 매도하게 되어 양도소득세가 나오게 되었다. 양도소득세 신고를 위해 많이 알려진 '세무통'이라는 앱을 이용하여 입찰 요청을 해보았지만 15만 원에서 55만 원까지 다양한 금액을 접수받았다. 저렴한 곳은 대부분 내가 거주한 곳과 멀리 떨어져 있었고 세무상담을 전화로만 받는 것도 좋지 않아 보여 직접 신고해보기로 했다.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 처음 예상과 달리 쉽게 양도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었다. 다음과 같이 진행해보도록 하자. 직장인이라면 다 알만한 사이트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1. 양도소득세 신고 '클릭'

2. 예정신고 작성 '클릭'

 3번에 양도 연월은 부동산 잔금을 받은 날을 기준으로 작성하고 조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신고인 주소가 입력된다. 추가로 신고인의 전화번호를 기재해 주면 첫 번째 입력은 완료된다. 저장 후 다음으로 이동하자.

3~5번 입력 후 저장 '클릭'

 양수인의 기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매매계약서나 부동산거래계약서신고필증에 나와 있으니 주민등록번호와 지분을 입력하고 등록하기 '클릭을 하면 된다. 이번 신고는 양도인은 공동명의이므로 지분은 1/2만 기재를 해준다. 만일 양도인이 단독이라면 1/1로 기재해 주면 된다.

6~9번 입력

 부동산 규제지역에 따른 본인의 부동산 지역을 조회해 볼 수 있다. 지정지역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내용이며 지정지역 조회를 선택하면 언제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도일에 따른 세율을 하기와 같이 표로 볼 수 있다. 이번 매도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분양권(부동산 취득권)이므로 1년 미만이라 무조건 50%의 세율이 적용된다. 부득이하게 매도하였지만 다음부터는 절세를 할 수 있도록 소유 및 거주기간 충족 후 양도해야겠다. 11번 과세대상 선택 후 12번 양도 물건 종류에서 9억 이상 고가 아파트가 아닌 경우 '일반주택'을 선택하면 되고 이번 매도는 분양권이므로 '부동산 취득권'을 선택하면 된다. 13번은 양도인 기준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14번에 매도한 물건의 주소를 입력하고 15번 양도일은 양수인으로부터 잔금 받은 날을 기입하면 된다. 16번 토지면적과 건물면적 기재하면 완료된다.

10~16번 기재 후 다음으로 이동

 이번이 금액을 입력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를 클릭하면 해당 용어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 후 입력하자. 공동명의의 경우 엑셀로 매도금액, 매수금액, 양도차익금액을 반으로 미리 계산해 놓으면 입력 시 간편하다. 중개수수료나 기타 비용은 공동명의자 중 한 사람에게만 입력해주면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에서 세금을 부과한다. 19번장기보유 특별공제는 해당 보유기간에 따른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빼놓지 말자. 20번이 공동명의 시 각자 신고를 하므로 250만 원/인 양도소득 기본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1번 납부할 세액이 1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금액을 기재하면 분납이 가능하다. 22번 저장 후 반드시 '미리보기'를 클릭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자. 마지막 신고서 제출하면 수정이 어렵다. 오류로 기재 시 세금신고 삭제요청을 신고서 제출 일로부터 2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므로 조심하자.

17~23번 순서대로 입력

취득가액 및 필요경비 입력

이로써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였고 납부고지서 출력 및 위택스에서 지방세를 신고하면 완료되게 된다. 바로 링크되어 있어 지방세는 자동 산출된다. 금액이 맞는지만 확인 후 바로 납부고지서를 출력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은행에서 양도소득세 및 지방세를 납부하면 모든 신고 과정이 끝난다. 양도소득세 셀프 신고하고 세무사 대리 신고비용 절약해보자.